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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에서 가장 맛있는 브런치 맛집을 찾아서

내 인생에서 아주 행복한 시기였던 호주 멜버른에서의 생활덕분에, 나는 맛있는 브런치 없이는 한 주가 마무리 될수없다는 관념에 사로잡혀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토요일은 그저 즐겁게 놀기 바빴고, 일요일에는 그 동안 취하지 못했던 휴식을 취하곤 했다. 

일요일에 9시이전에 일어나는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었고,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었다. 10시쯤 겨우 일어나면, 나는 요리가 귀찮아 그저 점심이 될때까지 배고픔을 참고 기다리곤했다.

이런 내가 맛있는 커피와 식사가 가능한 곳을 찾기위해 어디로 갔을까? 나는 이미 자카르타의 대부분의 곳을 다 가보았고, 이것은 당신들에게는 예컨대 대단한 행운이라 말하겠다. 비록  계속 해서 식욕이 끊이질않고, 돈도 많이 쓰고, 살이쪘다는 점이 있기는 하지만,  좋은 레스토랑, 좋지않은 레스토랑을 대부분 다 가봤고, 좋지않은 곳은 심지어 전혀 다시 가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좋은 곳을 공유하고자, 아래 세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Dijan’s Pannekoekan & Poffertjes

이곳이야말로가슴에 손을 얹고 자카르타에서 최고의 브런치 식당이라고 말하고 싶다. 끄망 중심부  가까이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네덜란드-인도네시아식 음식을 제공하며 아침에도 오픈을 한다.  식민지시대의 매력적인 건물양식을 따르며, 오픈되어있는 주방과 식당내부를 볼 수 있을 것이다.내 남편과 나는 이곳 대부분의 음식을 먹어봤고, 우리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 음식은 오믈렛, 버섯, 훈제소고기, 그린 페퍼 소스를 바른 토스트와 반숙계란, 아이올리, 구운 소고기,  시금치 크림을 바른 토스트 이다.


오믈렛, 버섯, 훈제 소고기, 그린 페퍼 소스를 바른 토스트


반숙 달걀, 아이올리, 구운 소고기, 시금치 크림을 바른 토스트

이곳은 맛있는 음식 뿐만 아니라, 분위기 까지 좋아서 반드시 또 다시 오고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할 것이다. 훈제 소고기는 완전하게 익혀서나오고, 사르르 녹을듯 부드러우며, 오믈렛도 부드럽고 간도 완벽하다. 거기에 커피까지 맛이 좋다. 신선하게 그라인딩 되며, 맛있으며, 가장 중요한것은 절대 탄 맛이 나지 않는다는것이다 . 나는 푸짐하고, 건강에 좋고, 아주 맛있는 식당을 찾는 이들에게 이곳을 자신있게 소개 하고 싶다.

위치:
Jl. Kemang Selatan no. 102A, Jakarta, Indonesia

영업시간:
7am-12pm
월-일


코이 끄망

가까운 레스토랑 중에 하나로 지어진 지 꽤 된 ‘코이 끄망’이다. 자카르타 식사 장소의 표본으로서, 세련되고 정교하게 지어진 이 곳에는 가구 가게와 갤러리 뿐만아니라 맛있는 음식까지 제공된다. 달고 맛있는 음식, 아시아음식부터 서양음식까지,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초이스가 다양하다. 그러나 나는 극도로 우유부단한 사람이라서, 다양한 선택지들이 오히려 선택을 힘들게 할 뿐이다 . 이곳은 에그 베네딕트로 유명하며, 내 친구들은 이를 즐겨 먹곤 한다.  그러나 나와 남편은 종종 스테이트와 달걀, 야채로 된 아침식사를 한다.


스테이크와 달걀


Farmers Breakfast

스테이크는 양념이 잘되어있고, 손님각자의 기호대로 요리가 가능하며, 이는 굉장히 섬세하게 요리되며, 절대 과하게 익히거나 하지 않는다. 이 곳의 커피또한 다양한 맛의 시럽도 사용가능하며 그 맛이 실로 일품이다. 특히, 임산부를 위한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는 자카르타에서 매우 보기 드문 일이다. 

위치:
Jl Kemang Raya No. 72, Jakarta Selatan

영업시간:

브런치는 주중에는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주일에는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공된다.


젠틀 벤

때때로 나는 무언가 건강한 음식 (때때로 사이즈10의 청바지가 너무 타이트 하다고 느낄 만큼 살이 쪘을 때) 이 먹고 싶을때 이곳 ‘젠틀 벤’ 으로 향한다. 이곳은 새롭게 떠오르는 브런치 식당이다. 이곳은 입소문을 통해 새로 알게 된 손님들이 많이 찾아 오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가장 붐빌시간에도 여전히 식사할 자리는 찾을 수 있다. 귀엽기도 하면서 세련된 이곳의 인터레어는 손님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특히나 이곳음식과 커피맛을 당신의 입맛을 즐겁게 해준다. 카페에도 다양한 간단한 음식들이 많은데 아쉽게도 나는 아직 그것들을 다 시도해 보지는 못했다. 나는 이곳의 용과 스무디와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즐겨 먹는다.



용과 스무디 



스테이크 샌드위치


용과 보울은 다채로운 색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양분과 맛이 담겨있다.  만약 건강한 음식을 먹는것을 싫어하는 이라도, 이 음식은 곡물들이 조화가 잘 되어있고,  달콤한 멜론, 키위, 파파야, 파인애플들이 섞여있어 비교적 맛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육식을 즐기는 내 남편은 이곳의 양념이 잘 베인 감자튀김과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즐긴다.  특히, 카페에는 숙련된 바리스타 팀이 있고, 고객들이 최선의 커피 블렌딩을 선택할 수있도록 한다. 심지어 하우스 블렌드 까지 있고 다양하고 신선한 커피들이 있다.


위치:
Jl. K.H. Ahmad Dahlan No. 32, Pondok Indah, Jakarta


영업시간:
브런치 시간 8AM – 11AM.


친구들이여, 이것이 내가 추천하는 자카르타의 3대 브런치 맛집이다. 이 바쁜 도시에서 나는 끊임없이 맛있는 음식들을 찾아 다닐것이며, 앞으로도 이 리스트들이 계속해서 추가될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