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피 : 발리의 완전한 침묵의 새해

29 1월 2016

발리의 사카력의 신년인 뉴피데이에는  완전한 침묵과 고요함이 발리 섬을 뒤덮고, 도시의 모든  불빛과 소리가 꺼지고, 교통이 멈추고,  적막이 넘치고,  명상을 하는 듯한 고요한곳으로 변화한다 .

금년 뉴피데이는 2016년 3월 9일 수요일에 진행되며,  이날은 많은 관광객들이 기대하는 수마트라 남쪽에서 부터 칼리만탄, 술라웨시 그리고 인도네시아 동부의 몰카스를 잇는 지역을 지나 나타나는개기일식이 나타나는 날과 동일하다. 그러므로, 발리로의 여행을 계획중이거나, 이 근처로 올 계획이 있다면 아래사항들을 명심하길 바란다.

우선 이 날에는, 발리의 모든 섬은 정지 그자체이다.  미국 티비에서는 이러한 단어로 표현한다: ‘잠금모드’ 라고 – 모두가 이 날의 의식에 참여할 수 있다. 발리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 또한 닫히며, 이 날  24시간동안은 착륙하거나이륙하는 비행기가 단 한대도 없다. 그야말로 발리로 가는 모든  교통수단이 정지되는 것이다. 모든 샵들또한 문을 닫고, 바닷가나 길거리에도 사람들의 왕래는 없다. 오직 현지 순찰대로 알려져있는 뻐짤랑 만이 그들의 임무를 엄격하게 수행한다 . 밤에는, 모든 불빛들 또한  꺼져야 한다. 호텔들도 모든 커튼을 닫아 밖으로 어떤 불빛도 새나가지 않게해야하며, 모든 내부의 소리와 음악은 가장 낮은 볼륨으로 해야한다.

뉴피데이 전날인 3월 8일에는, ‘오고오고’ 라 부리는 큰 종이인형을 사용,  큰 가믈란(악기명) 음악과 함께 바다에서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행진이 끝난후에는 이 인형을 태우는데,  이때 일어나는  큰불은 작년에 존재한 많은  질병들과 악귀들을 물리치는 행위라고 일컫어 진다.

세계의 모든 문화와 종교는 그들 스스로의 정의를 가지고 있고 새해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기념한다. 중국인들이 드럼과 심벌을 이용하여 식을 기념하며,  무슬림들이 무하람을 기념하고,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1월의 첫번째날을 폭죽과 파티들로 기념하듯이, 발리의 힌두교인들도 뉴피 의식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것이다.

새해를 그 어느날보다 성대하고 밝게 맞이하는 다른 여느 문화들과 다르게, 발리의 새해는 굉장한 침묵으로 이루어진다 .  현지어로 뉴피가  뜻하는말이  “침묵을 지켜라” 이며, 춘분의 다음 날로서,  달이 출현하지 않는 날이기도 하다. 뉴피는 기도를 통해 자기자신 스스로를 신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는 날이며 인간미, 사랑,인내,친절 등과 같은 가치들에  비추어 자기 스스로를 성찰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러한 의식들이 뉴피와 함께 진행되는 동안,  행사 3-4일 전 미리 ‘멜라스티’라는 의식이 진행된다. 이 의식은  바다 근처의  발리의 ‘푸라’ 사원에서 진행하며, 그 사원의   ‘프라티마’ 와 ‘프라링가’ 를 정화하며, 신성한 물을 얻는다 .

자바에서는 반면,  말랑의 남쪽에 있는 발레캄방 비치에서 비슷한 의식이 진행된다.  ‘잘라니 디푸자’라고도  알려져있으며, 족자카르 주에는  아름다운 ‘쁘람바난 사원’이 있다 .

뉴피데이 이전날인 3월 8일에는 신성한 의식중의 하나인 ‘타우어 케산가’ 와 ‘카루’ 의식이 열린다.

마을, 지구, 리젠시, 그리고 주에서 닭고기, 오리, 돼지, 염소, 그리고 소고기의 형태로 음식들과 함께 채소, 농산물이 함께 제공된다. 발리사람들에게 그들의 가축과 농산물의 중요성을다시한번 상기시킬 뿐만 아니라,  이 의식은 또한  ‘프차루안’을 통해 ‘바타라 칼라’에게 음식을 바치는 의미도 가진다.

해가 지는 5시 또는 6시 정도에’펑루푸칸’이  진행된다. 이 때,  사람들이 마을의 거리를 따라 불을 밝히면서 , 전통 대나무 벨인 쿨쿨을 크게 연주한다. 이 퍼레이드에는 악령을 상징하는  큰 종이로 된 ‘오고오고’ 행렬을 함께 한다.  이 행렬이 끝나면, ‘응우루푹’ 이라고 불리는 주 의식속에서 ㄱ, 종이를 신명나게 태운다. ‘오고오고’를 태우는 것은 삶에서 악령의 기운을 완전히 물리친다라는 뜻을 가진다. 전체 의식 중 에서 가장 메인이벤트인  ‘완벽한 침묵의 날’은 2016년 3월 9일에 행해진다 . 이날은 명상과 자기성찰을 하는 날로, 어떠한 생각이나 일을  방해하는 것들을 엄격하게 중재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완전한 침묵의 날인 뉴피는 4가지 금지된 행동을 기반으로 한다 .

4가지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다.


  • 아마티 그니:   (불/빛이 없는 것, 불을 피우지 않고 사용하지 않는 것, 금식을 포함)
  • 아마티 카르야 : (일/생업을 하지 않는 것)
  • 아마티 르룽안:  (가지 않는 것/집밖 출입을 하지 않는 것)
  • 아마티 르룽안:  (오락적인 것을 하지 않고, 듣지 않는 것, 금욕 포함)

뉴피가 지난 2016년 3월 10일은’응엄박 그니’  라고 불린다. 이 때 발리의  힌두인들은 가족, 이웃, 친지들을 방문하여 그들의 잘못을 서로 용서한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이둘 피트리 관습과 매우 비슷하다. 그들은 또한 슬로카, 케키둥, 그리고 다른 종교적 성전까지 암송하면서 ‘다르마 찬티’를 시행한다.  그러나 이 의식들은 모든 섬을 걸쳐 성대하게 개최되기 때문에, ‘오고오고’ 퍼레이드를 하는 뉴피 전날 관람하는것이 제일 좋다. (악령을 상징하는) 큰 종이는 바다에서 태워진다.

오고오고를 보기에 가장 좋은 곳은 쿠타비치, 세미냑, 누사두아, 사누르이다. 각각의 마을은 대부분 그 모습이 다소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적어도 하나의 ‘오고오고’를 만든다. 사누아, 쿠타, 덴파사르, 우붓 그리고 다른 중심 도시에서,  가장 멋진 오고오고를 볼 수 있다.


사진: img.bisn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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